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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닥터큐] 손끝 저린 '수근관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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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05-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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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어머니께서 석 달 전부터 손끝이 저리고 손에 힘이 없어 물건을 잡으면 자주 놓치신다고 합니다. 주무시다가도 손 통증으로 잠을 설치시는데….
 
A=손으로 들어가는 신경(정중신경)이 손목 부위에 눌려서 생기는 수근관 증후군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노인과 중년 이후 여성, 비만, 당뇨병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며 임신 중에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만성 신부전으로 투석을 받는 환자에게서도 흔히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손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나 미용사, 피부관리사,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들도 증상을 많이 호소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엄지와 2~4번째 손가락 일부가 주로 야간에 저립니다. 손가락이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고 물건을 들다가 자주 떨어뜨립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이 굳거나 경련이 있고 팔을 올리면 팔목에 통증이 있습니다. 팔, 어깨, 목까지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경 검사를 통해 확실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목디스크 등의 다른 질환과 구별하기 위해 방사선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볍고 근육 위축이 없는 일부 환자에게는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치료, 보조기나 부목을 이용한 고정치료, 수근관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시행합니다.

증상이 일상생활을 방해하거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나 신경 증상이 점진적으로 심해지거나 운동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등은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은 보통 30분 이내에 끝납니다.  

최근에는 관절경이나 특수 기구 등을 이용해 아주 작은 피부 절개로도 충분히 수술 가능합니다.

 
조창현
 
 
부산고려병원 관절센터 부원장 
 
 
※상담 문의:'닥터Q'doctorq.busan.com(홈페이지)
 
sbpark@busan.com(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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